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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적 변화

by 휠로그웰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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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야심 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중심에는 PBV(Purpose Built Vehicle)가 있습니다. PBV는 단순한 목적 맞춤형 차량을 넘어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기아는 이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아 PBV의 비전과 전략

기아는 2030년까지 PBV 2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아의 2030 중장기 핵심 사업 전략 중 하나로,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중요한 계획입니다. 기아는 단계적으로 PBV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2025년에는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2027년에는 대형 PBV인 PV7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PBV는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꼭 맞는 차량으로 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아는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38조원 규모의 5개년 투자 계획 중 PBV 분야의 투자 비율은 19%로, 전동화 투자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는 PBV가 기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PBV의 핵심 기술과 특징

PBV의 핵심은 전용 플랫폼입니다. 기아가 개발 중인 스케이트보드형 플랫폼은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최대 1.8미터의 실내고까지 대응할 수 있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아는 PBV에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PBV는 반도체 운반용 차량이 될 수도 있고, 반려동물 택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라스트마일 배송, 차량 공유, 운송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는 이미 PBV에 최적화된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니로 플러스와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차량을 활용해 출시한 PBV 모델입니다. 특히 택시형 모델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맞춤형 PBV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단순히 제품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동차의 전 생애 주기에 최적화된 솔루션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PBV 시장 전망과 기아의 준비

모빌리티 업계는 PBV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130만대, 2030년에는 70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과 공유 차량 시장의 빠른 성장에 기인한 것입니다.

기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경기도 화성에 PBV 전용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PBV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아의 PBV 전략은 단순히 차량 제조에 그치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하여 종합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CES 2024에서 공개된 기아의 PBV 비전

기아는 CES 2024에서 PBV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여 공개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기아는 PV5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PBV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PV5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하여 하나의 차량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아는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5 샤시캡 등 세 가지 버전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지스왑(Easy Swap)'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차량의 모듈 부분을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차량을 사무실, 고급 리무진, 캠핑카 등 다양한 용도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PBV는 머지않아 모빌리티의 세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아는 '레일 시스템'과 '타일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아이템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차량의 내외부를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BV 전략은 단순히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에 맞춤화된 총체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기아가 지향하는 '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입니다.

기아의 PBV 전략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접근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아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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