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지리산 번짐·부산 3km 근접, 장안사 문화재 이송…진화 난항 지속
산불 확산 현황과 피해 규모2025년 3월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엿새째 지속되며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 최초 발화 지점인 구곡산(해발 961m)에서 시작된 불길은 강풍을 타고 하동군을 거쳐 지리산 권역으로 확산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36대와 진화인력 2,300여 명을 투입했으나, 험준한 지형과 두터운 낙엽층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1,702㏊에 달하며, 화선 길이는 64km로 집계됐다. 산청군 시천면과 하동군 옥종면 일대 16개 마을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1,732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이동했다. 건물 피해는 주택 16채, 공장 2곳, 창고 9곳, 사찰 2곳 등 총 46건으로 확인됐다."밤샘 진화작업으로 진화율에 진척 보였으나, 지..
202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