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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하림, PBA 10구단 합류로 프로당구 새 시대 연다

by 휠로그웰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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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종합식품기업 하림지주(이하 하림)가 프로당구협회(PBA) 팀리그의 10번째 구단으로 공식 합류하면서 한국 프로당구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이번 하림의 합류로 PBA는 2019년 출범 이후 7년 만에, 그리고 팀리그 출범 후 6시즌 만에 최초로 10개 구단 체제를 완성하게 됐다. 이는 국내 스포츠 산업과 프로당구의 발전, 그리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하림의 PBA 합류는 단순한 구단 창단을 넘어, 개인 투어 타이틀 스폰서로서의 역할까지 맡으며 당구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5-26시즌부터 하림은 PBA-LPBA 1개 투어의 메인 스폰서로도 참여하며, PBA 리그의 안정성과 흥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PBA 10구단 체제의 의미와 변화

PBA는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0년 팀리그 출범 당시 6개 구단으로 시작했던 리그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하림의 합류로 10개 구단 체제를 완성했다. 이는 리그의 규모와 흥행, 그리고 선수들의 기회 확대 측면에서 매우 큰 변화다.

10개 구단 체제는 리그의 안정적인 운영과 흥행을 위한 기반이 된다. 각 구단이 최소 7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해야 하며, 남자 4명 이상, 여자 2명 이상, 그리고 외국인 선수 2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이는 선수층의 다양화와 국제화, 그리고 여성 선수의 활약을 장려하는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하림의 합류는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 프로당구계에 본격적으로 접목되는 신호탄이다. 하림은 이미 201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당구대회를 후원하며 당구와 인연을 맺어왔고, 이번 팀 창단을 통해 스포츠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PBA 10구단 체제는 프로당구의 저변 확대와 리그의 질적 성장, 그리고 선수들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 의미합니다.”

하림의 참여로 PBA는 스폰서십, 방송 중계, 팬덤 확장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국내외 스포츠 마케팅 사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향후 프로당구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과 기업 가치

하림은 1978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시작해 축산, 사료, 해운, 유통, 식품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국내 대표 종합식품 그룹이다. 자산 규모 17조 원, 재계 순위 27위의 대기업으로, ESG 경영체계와 동물복지,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하림의 PBA 합류는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접점 확대, 그리고 사회적 책임 실현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행보다. 특히, 스포츠를 통한 젊은 세대와의 소통,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강화,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림은 과거에도 ‘하림배 3쿠션 마스터즈’, ‘하림배 서울 3쿠션 오픈’ 등 다수의 당구대회를 개최하며 당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PBA 팀 창단은 그 연장선상에서, 당구계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하림의 PBA 합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스포츠 산업 발전, 그리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아우르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하림은 PBA 팀리그뿐 아니라 PBA-LPBA 개인투어의 메인 스폰서로도 참여해, 당구계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구단 운영을 넘어, 스포츠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하림 구단의 선수 구성과 전략

하림은 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총 6명의 선수를 우선 지명했다. 이 명단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스타와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 김준태(30) – 국내 남자 아마추어 랭킹 4위, 세계 3쿠션 월드컵 준우승 2회, 아시아캐롬선수권 챔피언
  • 박정현(21) – 국내 여자 아마추어 랭킹 2위, 이번 시즌 프로 데뷔
  • 김영원(17) – 남녀 통틀어 역대 최연소 PBA 우승자, ‘당구 천재’로 불림
  • 김상아(37) – LPBA 챔피언 출신,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보유
  • 쩐득민(43), 응우옌프엉린(31) –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 3쿠션 강자, ‘베트남 듀오’로 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

이 외에도 하림은 2025년 5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팀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추가 선수 영입과 전력 보강에 나선다. 드래프트 이후에는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하림 구단의 비전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하림 구단의 선수 구성은 젊은 유망주와 베테랑, 그리고 외국인 선수의 조합으로, 리그 내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다양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영원과 같은 10대 천재 선수의 합류는 한국 당구의 미래를 밝히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PBA 10구단 관련 공식 뉴스 보기

 

PBA 팀리그·드래프트 시스템과 향후 전망

PBA 팀리그는 각 구단이 최소 7명 이상의 선수로 구성되며, 남녀 및 외국인 선수 비율을 엄격히 적용해 리그의 다양성과 국제화를 추구한다. 드래프트 시스템은 보호선수와 방출선수 명단을 바탕으로, 선수 인원이 적은 팀과 지난 시즌 성적이 낮은 팀에 우선지명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5-26시즌 드래프트에서는 신규 구단 하림이 우선지명권을 행사해 전력 보강에 나서며, 기존 구단들도 보호선수, 방출선수 전략을 통해 팀 전력을 재정비한다. 이는 리그의 경쟁력 강화와 선수들의 기회 확대, 그리고 팬들의 흥미 유발에 크게 기여한다.

하림 구단의 합류로 PBA 팀리그는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10개 구단 체제는 리그 일정의 확대, 중계 및 스폰서십 기회의 증가, 그리고 다양한 지역 연고 팬덤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림의 스폰서십 참여는 PBA-LPBA 투어의 안정적 운영과 흥행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스포츠계에서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메이저 리그 못지않은 프로당구의 위상 제고와 산업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BA의 10구단 시대는 한국 당구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선수, 구단, 팬 모두에게 더 큰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향후 PBA는 하림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리그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화를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국제 대회 유치, 해외 선수 영입, 글로벌 중계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당구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하림의 PBA 10구단 합류는 단순한 구단 창단을 넘어, 한국 스포츠 산업과 프로당구계,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스포츠 마케팅 전략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앞으로 하림 구단이 보여줄 행보와 PBA 리그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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