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란과 선거운동 전략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경선 내홍과 후보 교체, 그리고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간의 단일화 논란이 정국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본문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최종 선출 과정,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협상 전말, 그리고 현재 국민의힘의 선거운동 전략을 구체적으로 분석합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과 단일화 논란의 전말

국민의힘은 2025년 5월 초 전당대회를 통해 김문수 후보를 최종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무소속 한덕수 전 총리와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대선 판도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보수진영 결집을 위해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했고, 한 후보 역시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적극적으로 호응했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협상은 반복적으로 결렬되었습니다.

특히 5월 7일과 8일 양일간 국회 야외에서 두 후보가 생중계로 단일화 담판을 벌였으나, 한 후보는 “후보등록 마감 전 단일화 매듭”을, 김 후보는 “1주일 연기”를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압박했고, 김 후보는 “사심 없는 단일화”를 강조하며 한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결국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했고, 보수 진영 분열 우려가 커졌습니다.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다. 어떤 방식이든 당에서 정하면 따르겠다." - 한덕수 전 총리
"저는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한 번도 안 한다고 한 적 없다." - 김문수 후보

 

단일화 실무 협상 결렬과 양측 입장

단일화 실무 협상은 5월 10일 국회에서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결렬되었습니다. 한덕수 후보 측은 국민의힘 당원만을 대상으로 한 ‘전당원 투표’(K-보팅)를 주장했고, 김문수 후보 측은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를 고수하며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배제하자고 맞섰습니다. 방식과 절차를 둘러싼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단일화는 끝내 무산되었습니다.

한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경선 기간 22번이나 단일화를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았다”며 책임을 김 후보 측에 돌렸고, 김 후보는 “한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단일화 실패에 대해 한 후보는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치적 공방이나 줄다리기는 국민에게 큰 고통이다."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이견이 합의를 막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정보

 

김문수 후보의 현재 선거운동 전략과 현황

단일화 논란 이후에도 김문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대구, 부산 등 영남권 전통 강세 지역을 돌며 보수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대위에는 30~40대 젊은 인사를 전면 배치해 청년·중도층 외연 확장도 시도 중입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의 권력 독점 우려를 부각하며 ‘반(反)이재명 연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직 재정비와 함께, 온라인·SNS를 통한 정책 홍보, 현장 유세, 청년층 대상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의 분열은 곧 패배”라는 위기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정권 교체의 적임자’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일화 무산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는 보수 결집과 외연 확장, 반 이재명 연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는 각 후보의 정책, 메시지, 정당의 위기관리 능력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맺음말: 단일화 논란 이후 국민의힘의 과제

2025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경선 내홍, 후보 교체, 단일화 무산 등 여러 갈등을 겪었지만,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본선 체제를 갖췄습니다. 단일화 실패로 인한 보수 분열 우려 속에서도, 김문수 후보는 전통적 지지층 결집과 청년·중도층 공략, 반 이재명 연대 형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권자는 각 정당의 위기관리, 후보의 정책과 리더십, 선거운동의 진정성을 꼼꼼히 비교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란과 선거운동 전략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