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 월드챔피언십: 김가영 38연승 종료, 김예은의 저지

2025년 3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여자 프로당구의 대표 선수 김가영이 38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LPBA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김가영은 김예은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승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김가영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탈락이 확정된 김예은과 맞붙었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김가영의 연승 기록은 255일 만에 멈췄습니다.

김가영

김가영의 연승 종료와 경기 분석

김가영은 첫 세트를 11:6(6이닝)으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김예은이 1이닝째 6점 장타를 기록하며 11:4(12이닝)로 승리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김가영이 초반에 밀리던 상황에서 점수를 추격했으나, 결국 7:9로 패배했습니다.

“김가영의 연승 행진은 끝났지만, 그녀의 경기력과 성과는 여전히 빛납니다.”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김가영은 조별리그에서 2승1패(세트득실 +3)로 A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A조에서는 김진아가 2승1패(세트득실 +1)로 2위를 차지하며 함께 본선에 올랐습니다.

김가영vs김예은 경기

 

LPBA 조별리그 결과와 주요 선수들의 활약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는 각 조별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D조에서는 정수빈이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녀는 일본의 강호 히가시우치 나쓰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트를 단 두 이닝 만에 끝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B조에서는 히다 오리에와 김세연이 각각 서한솔과 이미래를 꺾고 본선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두 선수는 애버리지 차이에 따라 히다가 조 1위, 김세연이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LPBA 월드챔피언십은 매 경기마다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며 팬들에게 큰 흥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조에서는 한지은이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임정숙이 2승1패로 조 2위에 올랐습니다. H조에서는 김민아가 세트득실 +3으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장혜리가 애버리지 우위로 김보미를 제치고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습니다.

김예은

16강 대진표와 향후 일정

LPBA와 PBA 모두 조별리그를 마치고 본격적인 토너먼트 단계에 돌입합니다. LPBA 여자부는 대회 7일차인 3월 14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각각 두 번의 경기를 통해 준결승 진출자를 가립니다. PBA 남자부는 같은 날 오후 4시30분과 밤 9시30분에 경기를 진행합니다.

16강전에서는 각 조의 상위 랭커들이 맞붙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가영은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장혜리와 재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 경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당구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스포츠 팬들에게 큰 흥미와 기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LPBA 월드챔피언십의 의미와 전망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모든 정규 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선수들의 실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리이며, 세계적인 당구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가영의 연승 종료는 아쉬운 일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월드챔피언십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선수들의 열정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어떤 선수가 왕좌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